이어 곽씨는 사리 감독을 찾아갔다. 사리 감독은 한국 방문 당시 “호날두가 뛰는 것이 보고 싶나. 그러면 (이탈리아로 오는) 비행기 값을 주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기자회견 통역은 방송인 알베르토가 맡았는데 이를 통역하지 않아 축구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곽씨는 경기 후 공항으로 가 사리 감독과 선수단을 기다린 뒤 버스에서 내리는 사리 감독을 불렀다. 이후 ‘티켓값을 받으러 왔다’는 내용이 담긴 종이를 보여주었다.
이에 대해 사리 감독은 “너한테 한 말이 아니었다”고 했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이메일을 적어 보내라”고 했다고 곽씨는 전했다.
곽씨는 “사리 감독에게 이메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며 “유벤투스에 연락해서라도 꼭 티켓을 받아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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