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컨디션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BMW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의 머다이나CC(파72·7613야드)에 도착했다. 우즈는 도착 후 ESPN 등 외신을 통해 “느낌이 좋다. 지난 주보다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아침에도 느낌이 괜찮았다.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12일 막을 내린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우즈가 대회 중 기권한 것은 지난 2017년 4월 허리 수술 이후 처음이었다.
우즈는 이날 예정된 연습 라운드에는 출전하지 않고 15일 프로암을 소화한 뒤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우즈는 BMW 챔피언십 1라운드를 빌리 호셸(미국), 판정쭝(대만) 등과 함께 치른다.
우즈는 노던 트러스트에서의 부진으로 페덱스컵 랭킹이 38위까지 떨어졌다. 상위 30명이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서는 BMW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우즈가 이번 주 11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우즈는 머다이나CC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기억이 있다. 1999년과 2006년 이곳에서 열린 PGA챔피언십에서 우즈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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