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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황재균, 부상 복귀 자축포…시즌 14호 홈런 작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16 20:41
2019년 8월 16일 20시 41분
입력
2019-08-16 20:41
2019년 8월 16일 2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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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고 돌아온 KT 위즈의 주포 황재균(32)이 홈런으로 복귀를 자축했다.
황재균은 16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회말 홈런을 때려냈다.
KT가 4-1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삼성 불펜 투수 정인욱의 2구째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14호 홈런.
지난달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오른손 중지를 다친 황재균은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재활을 거친 황재균은 15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15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황재균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김민혁의 적시 2루타로 득점도 올렸다.
3회말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황재균은 세 번째 타석에서 42일 만에 손맛을 보며 멀티히트를 작성,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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