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22·당진시청·90위)는 부상으로 남자 단식 1회전에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권순우는 볼리비아의 우고 델리엔(26·84위)과의 경기 도중 세트 스코어 1-2(3-6, 2-6, 6-4) 상황에서 3-2로 앞선 4세트 6번째 게임 도중 허벅지 쪽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은 후 일어나지 못했고 휠체어에 의지해 코트를 떠났다. 2015년 프로에 입문한 권순우는 올해 처음으로 US오픈 본선에 올랐다. US오픈 예선 3경기를 비롯해 최근 강행군으로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