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과 관련해 류현진(32·LA 다저스)에게 휴식을 주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는 간단한 일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류현진에게 휴식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5일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최근 4경기에서 단 19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21점을 실점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이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2.45로 치솟았다.
포브스는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4월 2.96, 5월 0.59, 6월 2.70, 7월 0.55, 8월 7.48, 9월 6.23이다. 지난 2번의 등판에서 10실점하며 공략 당했다”며 “최근 4경기 동안 평균자책점은 1점이나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포브스는 “류현진의 문제는 매우 간단하다. 류현진은 지쳤고 번아웃된 상태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루키시즌이던 2013년 192이닝 이후 올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것도 주목했다. 현재까지 류현진은 161⅔이닝을 던졌는데 이는 루키시즌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이다.
포브스는 “류현진이 10일간 휴식을 취하고 돌아왔을 당시 애리조나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를 챙기기도 했다”며 “다저스에는 류현진 대신 선발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 충분하다. 류현진에게 휴식을 주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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