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한 경기 4개 삼진 ‘굴욕’…타율 0.255로 하락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3일 07시 10분


최지만(28·탬파베이)이 한 경기에서 삼진만 4개를 당하며 고개숙였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날 4번타자로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팀이 1-4로 밀리던 1회말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최지만은 3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역시 4구만에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최지만은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또 다시 헛스윙하며 무려 4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찬스는 물론 선두타자로 나선 상황에서도 번번이 방망이가 헛돌았다.

최지만의 타율은 0.258에서 0.255로 하락했다.

지난 21일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 세 번째 한 시즌 100안타 달성에 성공했으나 이후 2경기 연속 침묵중이다.

한편, 탬파베이는 4-7로 패하며 연승행진이 3에서 멈춰섰다.

1회초부터 선발투수 라이언 야브로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4실점한 탬파베이는 팀 타선이 따라갔지만 4회초 야수실책과 야브로의 볼넷으로 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이어 두 번째 투수 앤드류 킷드릿지마저 제구난조에 시달리며 2점을 더 내줬고 더 이상 만회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92승64패)는 3연승을 마감했다. 같은 지구 3위 보스턴은 81승74패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