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는 25일 열리는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10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50.51%가 SK-삼성(2경기)전에서 원정팀 삼성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홈팀 SK의 승리 예상은 33.62%로 나타났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5.87%를 기록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SK(4~5점)-삼성(8~9점)이 5.70%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SK(0~1점)-삼성(2~3점)과 SK(2~3점)-삼성(4~5점)이 각각 5.66%와 5.03%로 그 뒤를 이었다.
리그 선두 SK와 리그 8위에 위치한 삼성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시즌 양팀의 맞대결 성적에서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SK가 단연 앞서고 있다. SK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10승3패를 기록했고, 안방에서 펼쳐진 7경기에서도 6승1패로 우세했다.
리그 순위와 상대전적만 보자면 SK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양 팀의 최근 상황은 그 반대다. 19일 홈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등 ‘불안한 1위’에 머물고 있다. 타선의 긴 침체도 경기력 하락의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반대로 삼성은 분위기가 좋다. 19일 KIA에게 12-2의 대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고, 21일 KT전에서도 6-3으로 승리했다. 4번 타자 다린 러프 역시 최근 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SK가 삼성에게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상반된 양 팀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삼성이 SK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줄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경기다.
롯데-두산(1경기)전에서는 롯데의 승리 예상이 54.47%를 차지했고, 두산의 승리 예상은 33.71%를 기록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1.82%로 가장 낮았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롯데(6~7점)-두산(2~3점)이 7.02%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NC-한화(3경기)전 투표율에서는 한화 승리 예상(48.50%), NC 승리 예상(36.16%), 그리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15.34%) 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NC(2~3점)-한화(4~5점)가 7.5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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