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아시아컵 앞둔 이문규 감독 “대만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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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4일 15시 18분


이문규 한국 농구 여자 대표팀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뉴스1
이문규 한국 농구 여자 대표팀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뉴스1
이문규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컵 첫 경기 대만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구 여자 대표팀은 24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대만, 인도, 일본과 A조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을 앞둔 전초전 격으로 열린다. 총 8개국이 참가하며, 이들은 모두 오는 11월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올림픽 예선에 나선다.

24일 대만과 첫 경기를 앞둔 이문규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우선 대만전이 중요하다. 첫 경기를 쉽게 가져가야 그 다음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어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상자들이 많은 상황. 김정은(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강아정(KB), 김한별(삼성생명) 등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염윤아(KB)와 최은실(우리은행)도 대만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문규 감독은 “염윤아는 발바닥 부상으로 피로감을 호소했다. 볼 감각이나 체력 훈련을 따로 하면서 큰 문제는 없다”며 “최은실은 대만전을 뛰기에 무리가 있다. 부상에
서 회복 하려면 3~4일 더 쉬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참에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대를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만을 상대로 자신감도 넌지시 드러냈다.

이문규 감독은 “대만의 패턴 플레이는 거의 작년과 비슷하다. 한 번 가지고 있는 패턴을 쉽게 버리지 않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대만의 공격력을 차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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