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편성한 우천 취소 경기는 총 6게임이며,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 사이에 편성했다. 또 25일 이후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발표한 일정의 예비일로 우선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을 경우 다음 날 동일 대진 시에는 더블헤더, 동일 대진이 없을 경우에는 추후 편성된다. 만약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PS) 진출 팀과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에는 PS의 이동일에도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뿐만 아니라 와일드카드(WC) 결정전 진출과 관계없는 팀 간의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될 경우에는 정규시즌 최종일 및 WC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에 진행할 수 있다. 재편성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경우 WC 결정전 1차전은 정규시즌 최종일 이틀 뒤인 10월 3일 열릴 것이 확실시된다.
24일 일정을 끝으로 PS에 진출하는 5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순위 확정만 남아 있는 단계다.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는 재편성 기간(29일~10월 1일)에 각각 2경기씩을 치르는 만큼 컨디션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SK는 29일~30일 대전 한화 이글스 원정 2연전을 치르고, 두산은 29일 잠실 LG 트윈스(원정), 10월 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최종일에 정규시즌 우승팀이 가려질 가능성도 충분해 그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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