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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강인, 박주영 이어 한국인 라리가 두 번째 골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26 08:25
2019년 9월 26일 08시 25분
입력
2019-09-26 08:25
2019년 9월 26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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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8·발렌시아)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벌어진 헤타페와의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전반 39분 골맛을 봤다.
로드리고 모레노의 땅볼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고대했던 데뷔골을 터뜨렸다.
발렌시아는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이 득점 외에 나머지 2골에도 관여한 장면이 인상적이다. 0-1로 뒤진 전반 30분 나온 막시 고메즈의 골은 이강인의 크로스가 시작이었다.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고메즈에게 기회가 연결됐다.
전반 34분 역전골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이강인의 크로스가 있었다.
이강인의 골은 7년 전, 셀타 비고에서 뛰었던 박주영(FC서울)에 이어 한국인 선수 프리메라리가 2호골이다. 박주영은 2012~2013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발렌시아 구단의 외국인선수 역대 최연소 골 기록이기도 하다. 18세218일이다. 프랑스 출신 모모 시소코가 가지고 있던 18세325일이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발렌시아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라며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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