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28일부터 30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국내프로축구 K리그1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에서 레스터 시티-뉴캐슬(1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72.87%가 홈팀 레스터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팀의 무승부 예측은 15.27%로 나타났고, 원정팀 뉴캐슬의 승리 예상은 11.86%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레스터가 안방에서 뉴캐슬을 맞이한다. 레스터는 현재 승점 11점(3승2무1패)으로 리그 상위권인 3위에 올라있는 반면, 뉴캐슬은 승점 5점(1승2무3패)으로 17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레스터의 선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리그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레스터는 이후 3승1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21일 토트넘전에서 2-1의 역전승을 일궈낸 것은 레스터의 사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과였다.
반면 뉴캐슬은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시즌 개막 후 강팀인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을 만난 탓도 있지만, 1골에 미치지 못하는 평균 득점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뉴캐슬은 지난 6경기에서 1.3골의 평균 실점을 내줬지만, 득점은 0.7골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1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여준 양 팀이지만, 최근 레스터가 안정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상승세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토토 팬들의 기대와 같은 결과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안방에서 사우샘프턴을 맞이하는 토트넘의 승리 예상은 81.14%를 기록해 이번 회차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 팀의 무승부 예상과 사우샘프턴의 승리 예상은 각각 11.89%와 6.97%를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승점 8(2승2무2패)로 리그 7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펼쳐진 크리스탈전 이후 승리를 전혀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올림피아코스를 만나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리그에서도 레스터에게 1-2로 패했다. 이어 펼쳐진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도 콜체스터와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한 토트넘은 연장전 없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알리와 에릭센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더불어 EPL의 명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도 높은 투표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브라이턴&호브앨비언을 만나는 첼시는 81.04%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고, 21일 왓포드를 상대로 8-0의 압승을 거둔 맨체스터 시티는 80.58%를 획득해 에버턴 원정에서 연승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K리그1에서는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울산이 성남을 물리칠 것이라는 예상이 78.15%를 차지해 K리그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양 팀의 무승부 예상은 13.62%를 기록했고,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는 성남FC의 승리 예상은 8.23%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와 더불어 안방에서 상주(11.32%)와 인천(13.31%)을 만나는 FC서울(67.28%)과 강원FC(65.02%)는 동일하게 60%대의 투표율을 얻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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