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무실점’ 커쇼 16승 수확…ERA는 3.05 11년만에 최악 마감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7일 08시 44분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6승을 수확했다.

커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6회초 2사 1루에서 맥사 먼시의 좌중간 안타 때 1루주자 크리스 테일러가 홈으로 파고 들며 이날 양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1-0으로 샌디에이고를 꺾은 다저스는 시즌 103승(56패)째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104승 54패·0.658)를 맹추격했다.

시즌 16승(5패)째를 수확한 커쇼는 평균자책점 3.05로 시즌을 마쳤다. 데뷔 시즌이던 2008년 4.26을 기록한 이후 가장 좋지 않은 평균자책점이다.

이날 다저스는 커쇼의 뒤를 이어 더스틴 메이(1이닝), 페드로 바에스(1이닝)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샌디에이고 타선을 막았다.

9회에는 아담 콜라렉이 타자 한 명만을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마에다 겐타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3세이브를 얻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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