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두 경기 연속골 도전…손흥민 사우샘프턴전 출격 예열 완료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7일 14시 59분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CF).(발렌시아 인스타그램 캡처)뉴스1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CF).(발렌시아 인스타그램 캡처)뉴스1
이강인(18·발렌시아),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 황의조(27·지롱댕 드 보르도)가 나란히 주말 출격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이강인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8경기 2승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고, 한 경기 휴식을 취한 황의조는 네이마르가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맞붙는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오는 28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 마메스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라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발렌시아는 6라운드 헤타페와 비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첼시 원정을 포함해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첼시 원정을 포함해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전날(26일) 열린 헤타페와의 리그 6라운드에서는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임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데뷔골을 포함 팀이 기록한 세 골 모두 관여하며 만점 활약을 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체제 이후 꾸준히 기용되는 이강인은 다가오는 빌바오전에서도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관심은 이강인이 골을 비롯해 공격포인트를 두 경기 연속 이어갈 수 있을지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28일 밤 11시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현재 토트넘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가장 최근 경기인 잉글랜드 카라바오컵에서 4부리그 팀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부차기 끝에 충격패를 당했다.

리그 성적도 좋지 않다. 지난 시즌 빅(BIG)4에 들었지만 어느덧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다른 경쟁팀보다 수월한 일정이었지만 승점을 챙기고 있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결국 손흥민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UCL 1차전 올림피아코스전에 이어 콜체스터전까지 교체 투입되며 체력을 비축했다.

팀 상황도 나쁘고 부상 자원도 많은 토트넘엔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최정예 멤버로 사우샘프턴에 나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1 최강 PSG와 만난다. 보르도는 29일 오전 0시30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PSG와 리그1 8라운드를 치른다.

황의조는 이날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7라운드에선 리그1 진출 뒤 처음으로 선발명단에서 빠지며 결장했다. 휴식 차원에서였다.

보르도는 최근 분위기가 좋다. 최근 6경기 무패(3승3무)로 PSG를 홈에서 불러들여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반면 PSG는 지난 7라운드 석현준의 소속팀 스타드 드 랭스에 0-2로 패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등 최정예 멤버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황의조와 네이마르의 골 대결도 기대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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