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는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경남은 같은 날 강원FC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인천 유나이티드(5승10무17패·승점 25)에 10위를 내주고 11위로 내려앉았다.
강등권을 벗어나야 하는 경남은 잔여 2경기에 대한 부담이 가중됐다. 경남은 다음 달 2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 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경남 김종부 감독은 “수비에서 한 번의 실수가 포항에게 리드를 내준 결과로 이어졌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것 같다. 잔여 2경기 중 1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1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 소감은.
“경기는 끝까지 잘했다. 수비에서 한 번의 실수가 포항에게 리드를 내준 결과로 이어졌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
-실점 장면에서 VAR이 있었는데.
“몇 장면이 나왔는데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밖에서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아쉬움은 있지만 나중에 분석을 해보는 수밖에 없다. 올바르게 판정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측면에서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오스만 부상으로 문제가 생겼다. 최재수는 아직 풀타임이 어렵다. 그래서 하성민을 풀백으로 먼저 내세웠다. 오스만(십자인대 부상)이 없는 게 다소 아쉬웠다. 오늘 제리치를 도와줄 수 있는 선수들의 활약 조금 아쉽다. 사이드에서도 조금 더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제리치가 사이드까지 나와서 할 수 있는 플레이어는 아니다. 다른 선수들이 조금 더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잘 안 되면서 좋은 장면이 많이 안 나왔다.”
-전북전과 제주전이 남았다.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것 같다. 한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선수 운용은)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전북전이 2일로 예정돼 있는데 태풍이 올라온다면 3일에 해야 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고려해서 잘 선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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