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복귀전서 19홈런+2루타…타율 0.261로 정규시즌 마무리

지난 2경기에 결장했던 최지만(28)이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때려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2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맞았다. 골절은 피했지만 최지만은 지난 2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최지만은 1회초 2사 후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출루해 예열을 마쳤다.

이어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벅홀츠의 초구 87.2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25일 양키스전 이후 5일 만에 터진 시즌 19호 홈런.

최지만은 4회말 수비에서 헤수스 아귈라와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3-8로 토론토에 패하며 2019시즌을 96승66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탬파베이는 10월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한편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정규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 최지만은 총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