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3·한국체대·143위·사진)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저팬오픈 8강에 올랐다. 정현은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마린 칠리치(31·크로아티아·30위)를 2시간 3분 만에 2-1(6-4, 3-6, 6-1)로 꺾었다. 칠리치는 2014년 US오픈 단식 우승자로 지난해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다. 지금까지 세 차례 맞대결에서 한 세트도 잡지 못하고 전패를 당했던 정현은 이날 설욕에 성공했다. 정현은 다비드 고팽(29·벨기에·15위)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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