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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북한, 확실히 빠른 팀…잘 대응해야”
뉴시스
입력
2019-10-13 19:11
2019년 10월 13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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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북한의 빠른 스피드를 경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중국에서 하루를 보낸 뒤 14일 오후 1시25분 중국국제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에 입성한다.
한국과 북한은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2차전을 갖는다. 남북의 월드컵 예선전이 평양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북한은 나란히 2승씩을 기록 중이다. 스리랑카전에서 8골을 넣은 한국이 골득실(한국 +10·북한 +3)에서 앞선 선두를, 북한이 2위를 달리고 있다.
북한은 안방에서 선두 재탈환을 노린다. 전력상 우리에게 밀리는 만큼 역습 위주의 플레이를 펼칠 공산이 크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신욱은 “속도가 확실히 빠르다. 공수 전환도 빠르다.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최근 전적도 좋다”고 경계했다.
김신욱은 이미 여러 번 북한을 상대한 바 있다. 2015년과 2017년 동아시안컵에서 이미 북한 축구를 경험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때도 와일드 카드로 북한을 만났다.
김신욱은 “동아시안컵 등에서 몇 번 경기를 했다. 좋은 팀이다. 잘 준비해서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북한 원정을 준비하는 과정은 선수단 모두에게 생소하게 다가왔다. 지난 8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찾은 정부 관계자로부터 방북 교육을 받았다.
짐도 다른 원정에 비해 훨씬 가볍다. 원정길 선수들의 필수품인 휴대폰은 물론 태블릿 PC, 미국제 노트북 등을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다. 책 역시 반입 금지품목에 포함된다.
김신욱은 “여러가지로 다르고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하나가 돼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 잘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휴대기기가 없으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이틀뿐이다. 선수들과 대화를 (더 많이) 한다는 장점도 있을 것”이라고 보탰다.
김신욱은 “지켜야 할 행동,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등을 들었다. 선수들이 잘 이해했다. 경기 외적인 변수가 생기지 않게 잘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공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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