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아버지 손웅정 씨(56) 밑에서 어릴 때부터 철저한 ‘개인훈련’을 받은 손흥민은 17세 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 동북고 1학년이던 2008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로 뽑혀 독일로 유학을 떠난 손흥민은 2010년 함부르크 1군에 합류했다. 함부르크에서 3시즌 동안 20골을 넣은 뒤 레버쿠젠으로 옮겨 2시즌 동안 29골을 더 기록했다.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첫 시즌을 빼고 매년 20골 안팎의 득점을 하며 역사를 써왔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런던=허유미 스포츠동아 통신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