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다연(중앙여고)과 김동주(마포고)가 제63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 주니어 테니스대회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백다연은 25일 서울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 위휘원(중앙여고)을 2-1(4-6, 6-2, 6-4)로 꺾고 3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부 3연패는 홍다정(2001∼2003년) 이후 16년 만이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김동주가 김근준(양구고)을 2-0(6-2, 7-6<7-3>)으로 제압했다. 남자부 3연패를 노린 김근준은 올해 4월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대회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급성장한 김동주의 벽에 막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