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지난 19일 AT마드리드와의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종료 직전 백태클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아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4분 케빈 가메이로가 엄청난 속도로 오사수나의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내준 공을 로드리고 모레노가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28분 선제골의 주인공 로드리고가 측면을 돌파하다 수비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6분 만인 전반 34분 오사수나의 오이에르에 헤딩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수적 열세에 놓인 발렌시아는 끌려갔다.
발렌시아는 오사수나에 후반 2분 만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오사수나의 루벤 가르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뛰어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발렌시아의 골망을 갈랐다. 여기에 후반 2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르비스 에스투피난에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며 결국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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