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이 2019 17세 이하(U-17) 소프트볼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중국 귀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대표팀을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상위 3개 팀이 2020년 18세 이하(U-18) 세계소프트볼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이 대회는 당초 18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였으나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내년도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참가선수 연령을 17세 이하로 변경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을 포함해 총 7개국이 참가한다.
참가국은 2개 조로 나뉘어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은 대만, 필리핀, 중국 B팀과 B조에 편성됐다.
중국 B팀과의 경기는 싱가포르의 갑작스런 대회 불참으로 편성돼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예선라운드가 끝난 뒤 조별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슈퍼라운드 진출팀간 예선 성적과 슈퍼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우승팀을 가린다. 17세 이하 소프트볼 대표팀은 지난 10월30일 소집돼 인천에서 강화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일에는 올해 전국체육대회 우승팀인 일산국제컨벤션고 소프트볼팀과 연습경기를 벌여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안연순 대표팀 감독은 “목표는 3위 입상”이라며 “선수들이 국제대회 참가 경험은 부족하지만 강한 패기와 자신감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5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6일 필리핀, 7일 중국 B팀과 차례로 예선에서 맞붙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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