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은, 여자 접영 50m 한국신기록 수립…혼성 계영400m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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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3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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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은이 2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9 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 접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대한수영연맹 제공)© 뉴스1
정소은이 2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9 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 접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대한수영연맹 제공)© 뉴스1
정소은(23·서울특별시수영연맹)이 접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정소은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 접영 50m에서 26초26으로 4위를 마크했다.

정소은은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안세현(24·울산SK텔레콤)이 2016년 동아수영대회에서 기록했던 한국기록(26초30)을 0.04초 앞당겼다.

같은 종목에 나선 안세현은 26초43으로 6위, 박예린(20·강원도청)은 26초49로 7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정소은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국가대표 지도자 분들께 감사하다. 사실 접영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국제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시합 경험을 하다 보니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자 자유형 1500m에 나선 김우민(19·부산체고)은 15분30초93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러시아의 일리아 드류지닌(15분10초73초)과 이아로스라브 포타포브(15분24초71)가 가져갔다.

김우민은 “생각지 못했는데 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이번처럼 선수들에게 더 많은 국제경험과 외국 선수들과의 교류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혼성 계영400m에서는 김민석(19·경기체고), 양재훈(21·강원도청), 안세현, 정소은 순으로 나선 대표팀이 3분31초85로 러시아(3분27초85)와 호주(3분31초19)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개인혼영200m에도 나선 김민석은 2분1초06으로 4위에 올랐다. 자유형100m에서는 양재훈(21·강원도청)이 49초53로 6위, 배영50m에서는 이주호(24·아산시청)가 25초56으로 7위, 평영50m에 나선 문재권(21·서귀포시청)은 27초49로 7위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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