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나폴리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활약한 가운데 팀은 나폴리와 비겼다.
잘츠부르크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풀로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9-20 UCL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1-1 비겼다.
잘츠부르크는 승점 4점(1승1무2패)으로 리버풀(3승·승점 9), 나폴리(2승2무·승점 8)에 이어 E조 3위를 기록했다.
이날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와 투톱을 이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황희찬은 경기 시작과 함께 활발한 모습을 선보였고, 전반 9분 나폴리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개인기로 쿨리발리를 완벽히 따돌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이를 마무리하며 잘츠부르크가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44분 이르빙 로사노가 로렌초 인시녜의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고 그대로 찰츠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들어 홈팀 나폴리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16분 지오바니 다 로렌조의 헤딩슛을 시작으로 후반 29분 로렌초 인시녜가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대를 맞추고 말았다. 이후 후반 34분 인시녜가 오른발로 다시 한번 잘츠부르크의 골문을 노렸지만 벗어났다.
황희찬은 후반 막판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나폴리는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해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잘츠부르크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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