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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맨시티 완파…개막 후 12경기 무패 선두 질주
뉴시스
업데이트
2019-11-11 10:13
2019년 11월 11일 10시 13분
입력
2019-11-11 10:13
2019년 11월 11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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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맨체스터시티를 3-1로 완파하고 순항을 이어갔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앤필드에서 열린 2019~2020 EPL 12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개막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11승1무)을 달리며 승점 34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승점 26을 기록하고 있는 2위 레스터 시티, 3위 첼시와는 8점 차이다.
초반부터 리버풀이 기세를 잡았다. 전반 6분 파비뉴가 흘러나온 공을 약 25m 지점에서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8분 뒤엔 추가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앤드류 로버트슨이 쇄도하는 모하메드 살라를 보고 정확한 얼리 크로스를 찔렀다. 살라가 이를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2-0으로 앞섰다.
리버풀은 후반 6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디오 마네가 골맛을 봤다. 오른쪽 측면 깊숙한 곳에서 조던 헨더슨이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끝까지 쫓아가 다이빙 헤더로 골을 넣었다.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네는 페널티킥을 얻기 위해 다이빙을 한다”고 비판한지 3일 만에 과르디올라 감독 앞에서 다이빙 헤더를 터뜨리며 홈 팬들을 열광케했다.
맨체스터시티는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펼치려 했지만 리버풀의 강한 압박에 크게 효과를 보진 못했다. 살라가 이를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2-0으로 앞섰다.
후반 33분 베르나르두 시우바가 한 골을 만회하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승점 25(8승1무3패)를 유지한 맨체스터시티는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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