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최하위 IBK기업은행이 무패가도를 달리던 GS칼텍스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14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5연승을 달리던 GS칼텍스를 3-2(25-18, 24-26, 10-25, 25-22, 15-9)로 꺾었다.
팀의 맏언니 김수지(32)가 이번 시즌 들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수지는 이날 블로킹으로만 9점을 올리는 등 팀에서 어나이(23득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7점을 올렸다. 김주향(20)도 17점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이소영, 강소휘, 러츠가 끝까지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5세트를 내줬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37점을 맹폭한 비예나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3-2(25-20, 25-27, 25-27, 25-20, 15-10)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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