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감독은 19일 구단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하며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유 감독은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을 받았지만 선수와 팀에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 또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하지만 저는 현장에 있을 때 가장 좋다. 저도 그라운드 안에서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고 썼다.
유 감독은 지난달 중순 황달 증세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현장 지휘를 못 할 정도로 병세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계속 현장을 지켰다. 누리꾼들은 “월드컵 4강(2002년) 기적을 일군 힘으로 반드시 쾌유하는 기적을 이루시길 바란다”며 유 감독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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