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손흥민)과 스페셜 원(주제 무리뉴)이 만났다.
2019~2020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승5무4패(승점14)로 14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사령탑을 교체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을 경질하고 20일(한국시간)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2~2023시즌까지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 명문 클럽을 거치며 무려 25차례의 우승을 맛본 명장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에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유에서 경질되기도 했다. 약 1년 반만의 현장 복귀다.
무리뉴 감독은 부임 직후 팀 훈련에 나섰다. 토트넘은 21일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첫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으로 이동했고, 훈련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을 둥글게 모아 이야기를 할 때에도 바로 옆에 서서 귀담아 들었다.
영국 미러는 “뮤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가진 스피도와 정확성을 좋아할 것이다”라며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의 만남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무리뉴 감독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보고 “위협적인 선수다. 속도가 빨라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선수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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