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32·NC 다이노스)가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수에 뽑혔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2019년 최고의 선수상에 양의지를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시상은 12월5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 홀에서 열리는 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2018시즌이 끝나고 두산 베어스에서 NC로 이적한 양의지는 2019시즌 타율 0.354를 기록하며 1984년 이만수 이후 35년 만에 포수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출루율과 장타율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리그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프로야구 선배들의 표를 받았다.
최고의 투수상은 팔꿈치 수술 이후 완벽한 복귀를 알린 김광현(31·SK 와이번스)에게 돌아갔다. 김광현은 올해 190⅓이닝을 던지며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남겼다.
최고의 타자상은 김하성(24·키움 히어로즈)이 받는다. 김하성은 유격수를 소화하며 이번 시즌 3할이 넘는 타율과 104타점을 기록, 소속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은회는 최고의 신인상 수상자는 이창진(28·KIA 타이거즈)을, BIC0412(백인천 상)는 김지찬(라온고)을 선정했다. 최재호 강릉고 감독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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