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32)이 4개월만에 복귀했으나 프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차유람은 지난 21일 경기도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메디힐 LPBA 챔피언십’ 68강 서바이벌 경기에 출전해 조 3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박수아, 류지원, 김세연과 한 조가 돼 경기를 펼친 차유람은 42점을 기록, 박수아(62점), 류지원(54점)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박수아와 류지원은 32강에 진출했다.
차유람은 하이런 3, 에버리지 0.444를 기록했다. 총 27이닝 중 18이닝이 공타였다. 여전히 저조한 경기력. 결국 이번 대회에서도 차유람에게는 ‘1회전 탈락’이라는 고배가 주어졌다.
4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른 차유람이다. 지난 7월 신한금융투자 LPBA 챔피언십에서 3쿠션 데뷔전을 치러 조 4위에 그친 뒤 “아직 훈련이 더 필요하다”며 이어진 2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그러나 절치부심하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차유람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포켓볼 정상급 선수에서 3쿠션으로 전업한 뒤 아직까지는 새로운 종목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서울=뉴스1)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