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커오는 환경, 커가는 과정이 비슷했다”며 부자(父子) 야구선수로 길을 걸어가는 자신(이종범 전 LG 코치)과 김성훈(김민호 KIA 코치)의 공통점을 꼽은 뒤 “부상 때 가장 먼저 걱정해준 친구다. 함께 이야기하면서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었다.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라고 추억했다.
이어 “삼진 잡겠다, 안타 치겠다 이제 더 이상 대결을 할 수 없네”라며 “우리가 아버지들보다 더 유명해지기로 약속했잖아. 난 이제 누구랑 이야기하나.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정후는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는 것이 슬프다”며 “우리가 했던 약속 꼭 지킬께. 보고싶다 친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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