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학기공협회, ‘제7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 개최

스포츠동아
입력 2019년 11월 24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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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회식 및 K-스피릿 국민대축제, 24일 본선대회
대상 국내부는 경남 수국화팀, 해외부는 중국팀 수상
새로운 한류 ‘겟브라이트예술단’, 홍익 철학을 담은 축하공연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12개국 7000여 명 참가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가 세계 국학기공인들의 축제인 ‘제 7회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11월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23일은 개회식 및 K-스피릿 국민대축제, 24일은 본선대회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선동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장 등 다수의 사회지도층 인사와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카타르, 레바논, 수단 등 세계 12개국 7000여 명의 세계 국학기공 선수 및 동호회원들이 참석했다.

24일에 열린 본선대회에서 최종 국내 대상은 청소년부 출신의 수국화팀, 해외부는 중국팀이 수상하였으며 총 6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체육회,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대한체육회, 지구시민운동연합, 스포츠동아 등이 후원했다.

1부 개회식에서는 새로운 한류의 중심 ‘겟브라이트 예술단’이 홍익정신을 표현하는 무예와 춤 축하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2019년 창단된 겟브라이트(Getbright) 예술단은 한국의 홍익정신을 노래와 춤, 기공, 무예로 표현하며 새로운 한류를 알리고 있는 문화예술 전문 공연단이다.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다는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과 홍익정신을 표현하며 사람들이 건강하고 밝아질 수 있도록 예술 공연과 교육, 문화 운동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겟브라이트 예술단의 전신은 천신무예예술단으로 지난 10월 ‘2019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스토리로 엑스포 유료방문객 앙케트 설문 결과 최다 관객 1위, 최대 만족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국제국학기공대회는 국학기공의 중심철학인 홍익정신 즉, K-스피릿(Korean Spirit)을 알리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심신건강법인 국학기공은 한민족의 선도수련과 현대의 뇌과학을 접목해 개발된 것으로 생활스포츠, 브레인스포츠로 전 세계에 보급되면서 세계인들의 건강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설립한 대한국학기공협회는 1980년부터 국민건강을 위해 국학기공을 보급하는 등 약 40년 간 국민의 심신건강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대한체육회 정회원단체로 선정되었다.

23일 개회식은 겟브라이트 공연단의 홍익철학 공연과 오프닝 레크리에이션으로 브레인스포츠 함께하기, 풍류기공 한마당, 전년도 대상 수상팀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세계 선수단 입장, 권기선 회장의 대회사, 박원순 시장의 영상 환영사, 사회지도층 인사의 축사와 세계 선수단 선서로 1부 행사가 마무리됐다.

2부 K-spirit 국민대축제 행사에는 김세화 대학국학기공협회 상임고문의 특별강연과 동호인들과 풍류 한마당이 펼쳐졌다.

명예대회장인 이승헌 총장은 “코리언스피릿인 홍익정신을 알리기 위해 40여 년 전 새벽 공원에 나간 것이 국학기공의 시작이었다. 이제 국학기공은 브레인스포츠로 전 세계인의 심신 건강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회장인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 회장은 “국학기공은 한민족 고유의 심신 건강법을 현대인에 맞게 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위대한 홍익정신, K스피릿을 알리고 있다. 좋은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자 하는 것이 홍익정신이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국학기공을 한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알리는 동호인분들께 감사드리며 나아가 함께 전 세계와 지구를 건강하게 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국학기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심신단련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20여 개국에 뻗어가는 가장 한국적인 스포츠 중 하나이다. 건강 증진은 물론 효·충·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운동으로 활기찬 여가생활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밝은 사회, 희망찬 국가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 스포츠인 국학기공을 계승하고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며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작년 국학기공대회에 참석해 밝고 건강한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국학기공이 고령화 시대의 대안이고, 국민생활스포츠라는 것을 느꼈다. 국학기공은 우리 한민족의 전통적인 문화를 담고 있기에 서울시도 꼭 함께하겠다. 국학기공의 창시자인 이승헌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해드린다”라고 영상을 통해 환영의 뜻의 밝혔다.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세계 12개국 60개 팀, 선수 15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참가 종목은 기본 국학기공부분으로 일지기공, 천부신공, 단공, 지기공, 단무 12초식이며 창작기공부분은 창작기공과 율려기공이다.

23일 개회식에 이어 어르신부 경연대회가 열렸으며 24일 본선대회는 청소년부와 일반부, 국내팀과 해외팀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각 부문 입상팀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