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대회서 덴마크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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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일 08시 03분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한국과 덴마크의 경기.(IHF 제공)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한국과 덴마크의 경기.(IHF 제공)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덴마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덴마크와 26-26으로 비겼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2골 차로 물리친 우리나라는 대회 전적 1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까지 13-10으로 앞섰으나 후반 중거리 슛 위주 공격이 막히고 실수까지 이어지며 후반 5분 14-14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0분 첫 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홀로 5득점을 뽑아내며 버티는 류은희의 활약을 앞세워 동점과 역전을 이어갔다.

동점 접전 상황에서 한국은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심해인의 골이 터지며 극적인 역전승을 일군 듯했으나 심판 판정으로 득점이 무효가 됐다.

한국은 류은희가 9골로 맹활약했고 이미경과 김선화도 4골씩 넣었다.

한국은 오는 3일 브라질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24개국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6일까지 조별예선을 펼친다. 예선에서 A·B조 상위 3팀, C·D조 상위 3팀까지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고 이후 준결승과 결승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순위를 가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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