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은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4연패로 부진하다. 외국인선수 리네타 카이저(29·193㎝)가 지난달 29일 부산 BNK와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제외됐다. 4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를 외국인선수 없이 치렀고, 72-77로 패했다.
선전했지만 고비를 못 넘겼다. 팀의 주포 박하나(29·176㎝)도 부상에서 컴백하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이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지만 그렇다고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만큼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를 무작정 데려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선발을 고려할만한 선수들은 이미 타 리그에서 활약하는 등 시장 상황도 녹록치 않다.
당분간은 국내선수로 버티면서 더 물색해볼 계획이다. 인천 신한은행에서 대체선수로 뛰는 비키 바흐(30·193㎝)까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앨라나 스미스(23·193㎝)의 대체선수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바흐는 18일 이후 타 팀으로의 이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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