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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언더파 친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5위로 껑충
뉴스1
업데이트
2019-12-06 07:57
2019년 12월 6일 07시 57분
입력
2019-12-06 07:56
2019년 12월 6일 0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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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 둘째 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작성한 우즈는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 단독 선두에 오른 패트릭 리드(미국)와는 6타 차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전년도 우승자,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자, 세계랭킹 상위 11명, 스폰서 초청 2명 등 18명이 정상을 다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대회 결과는 세계랭킹 포인트에 반영된다.
우즈는 지난 10월 PGA투어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이후 휴식을 취하다 이 대회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우즈는 1라운드에서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며 이븐파에 그쳤으나 2라운드에선 보기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6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은 그는 후반 9개 홀에서 5타를 줄이며 맹타를 휘둘렀다.
11번 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냈고 곧바로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다. 파4인 14번, 16번 홀에서도 버디에 성공하며 타수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리드는 이날 6타를 줄여 단독 선두(12언더파 132타)를 차지했다.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2위(9언더파 135타)로 밀렸다.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욘 람(스페인)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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