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을 치르는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3전 전승이란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4시15분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을 시작으로 15일 대만, 17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벨 감독은 9일 오후 3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3전 전승이란) 목표는 변함없다”며 “항상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출신의 벨 감독은 앞서 지난 10월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외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벨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동아시안컵에 대해 “우리가 치르는 모든 경기에서 다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벨 감독은 “나에겐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첫 대회이자 첫 게임”이라며 “강팀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동아시안컵을 앞둔 소집 훈련 때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챔피언십이 있었다. 대표 선수들이 많이 차출돼서 훈련이 원활하지 않아 안타까움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어 “동아시안컵에 나서는 팀들은 모두 강팀이다. 현실적으로 항상 이길 순 없지만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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