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 등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 아스널-맨체스터시티(13경기)전에서 팬들의 69.42%가 원정팀 맨체스터시티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승부 예측은 18.21%로 나타났고, 홈팀 아스널의 승리 예상은 12.37%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 맨시티, 강한 공격력으로 우세한 경기 펼칠 것
맨시티는 승점 32(10승2무4패)로 리그 3위, 아스널은 승점 22(5승7무4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아스널은 브라이턴에게 충격적인 1-2 패배를 경험했지만, 웨스트햄전에서 3-1 승리해 자존심을 회복했다. 리그 득점 공동 2위(11골) 오바메양이 매 경기 활약하고 있지만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맨시티도 가시밭길이다. 현우승 경쟁자인 리버풀과 레스터시티에게 리그 1, 2위를 내줬기 때문이다. 다만 공격력은 EPL 최고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등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한 맨시티는 팀 최다 득점(44점)을 기록하고 있다.
맞대결 성적에서 맨시티가 우세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리그 컵을 포함해 2017-18시즌부터 펼쳐진 양 팀의 다섯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해 우위를 점했다.
● 첼시 이번 회차 최고 투표율 기록…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높은 투표율
안방에서 본머스와 만날 첼시의 승리 예상은 82.85%로 집계돼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무승부 예상과 본머스 승리 예상은 각각 9.87%와 7.28%를 기록했다.
리그 4위 첼시가 본머스(15위)를 만난다.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지휘 아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에서 릴(프랑스)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첼시는 극적으로 16강 진출 성공을 일궜다.
은골로 캉테를 비롯해 아스필리 쿠에타, 윌리안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쳐주는 첼시는 에버턴전에서 1-3으로 패했지만 UCL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 리그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머스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5연패 수렁에 빠진 본머스는 지난달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에서 1-0을 기록한 것이 리그 마지막 승리일 정도로 경기력이 침체됐다.
최근 토트넘, 맨시티를 잡은 맨유도 72.9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에버턴(10.48%) 역시 첼시에 승리해 연패를 끊어내는 등 반전에 성공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맨유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 바르셀로나 무난한 승리 예상
프리메라리가는 아틀레틱 빌바오가 에이바르를 물리칠 것이라는 예상이 77.93%를 차지해 가장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무승부 예상은 14.41%, 에이바르의 승리 예상은 7.66%로 가장 낮았다.
8일 빌바오가 베티스에 2-3 패배를 경험했지만 에이바르(16위)는 4연패 부진에 빠져있어 사정이 좋지 않다. 더불어 양 팀 가장 최근 맞대결인 2월 23일 경기에서도 빌바오가 1-0 승리해 큰 이변이 없다면 다시 한 번 빌바오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원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만나는 선두 바르셀로나도 75.77%를 기록해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무승부 예상과 소시에다드의 승리 예상은 14.50%와 9.73%로 집계됐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UCL F조 6차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2-1 승리를 거두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즈가 리그 득점 1위(12골)와 3위(8골)에 오르는 등 여전히 건재하다. 또 스페인 FA컵을 포함하여 2017년부터 진행된 7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바르셀로나이다.
더불어 동일하게 안방경기를 펼치는 헤타페(69.13%)와 그라나다(62.21%) 역시 높은 투표율을 얻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승무패 43회차는 14일 오후 8시 50분 발매 마감하며, 경기 종료 후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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