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는 18일(한국시각)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광현의 입단을 알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계약 조건은 2년 800만 달러 수준이다.
사진=세인트루이스 트위터
김광현은 기자회견에서 “무척 기대되고, 떨리고, 2020년 시즌이 저에게 중요한 시즌이 될 것 같다. 설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광현은 “선발 투수를 하는 게 일단 제일 좋은 시나리오”라면서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첫 번째이기 때문에 팀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광현은 “한국인 투수로서 박찬호 선배, 류현진 선배를 보면서 항상 꿈을 키워왔고, 저도 마운드에 같이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이렇게 도전하게 돼서 뜻깊고, 저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세인트루이스 트위터
세인트루이스는 소셜미디어에 김광현의 기자회견 영상 등을 올리며 입단을 환영했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서 김광현은 ‘Hello STL(안녕, 세인트루이스)’라는 손펫말을 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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