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2)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론토는 팀을 발전 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류현진과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경쟁력 있는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토론토가 엔카나시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지만 류현진에 대해서는 추가로 언급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이번 겨울 태너 로어크(2년 총액 2400만달러), 일본 국가대표 야마구치 슌(2년 총액 600만달러) 등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1선발 카드가 없는 만큼 류현진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9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른 류현진은 선발진 보강을 노리는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토론토 외에도 LA 에인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LA 다저스 등도 류현진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최근 계약한 매디슨 범가너(5년 총액 8500만달러)의 조건(연봉 기준)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단 나이와 부상 이력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시장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 몇몇은 류현진이 다음 시즌 만 33세가 된다는 점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53⅓이닝을 던지는데 그친 점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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