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에 대한 여전한 팬심을 드러냈다.
25일(현지시간) 토트넘은 공식 SNS에 크리스마스 깜짝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손흥민, 델레 알리(23), 해리 윙크스(23)가 지난 7일 번리와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구단 주니어 회원을 파티에 초청해 촬영한 것이다.
영상에서 어린이들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선수들이 깜짝 등장하면서 같이 사진을 찍고 평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한 어린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이라고 묻자 알리는 스티븐 제라드(레인저스 감독), 윙크스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호날두를 꼽았다.
손흥민은 과거에도 호날두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축구팬들에게 호날두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다.
지난 7월 26일 유벤투스는 팀 K리그와의 친선전을 위해 23년 만에 방한했다. 호날두도 이 경기에 출전하기로 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단 1초도 그라운드를 밟지 않아 논란이 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