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블루제이스 입단에 토론토 한인 사회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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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6일 18시 24분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투수 류현진이 입단식 및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하고 있다.2019.12.25/뉴스1 © News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투수 류현진이 입단식 및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하고 있다.2019.12.25/뉴스1 © News1
온다예 기자 =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입단 계약에 합의하면서 토론토 한인사회도 류현진을 열렬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캐나다 토론토 매체 ‘토론토 더 스타’는 26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캐나다 내 한인들과 한국에 있는 팬들의 지지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캐나다와 미국 현지 매체는 지난 23일 류현진이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확정을 위해 토론토로 출국했다.

토론토 더 스타는 류현진이 지난 2013년 토론토의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등판했던 경기를 되돌아보며 “당시 약 1000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이 구장을 찾았다”며 “이들은 5이닝 이상을 소화한 류현진을 열렬히 응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2020시즌 개막전에 다시 로저스 센터 마운드를 밟을 수 있다”며 “팬들도 류현진을 보기 위해 다시 구장을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통계를 인용해 “토론토 지역에는 2016년 기준 6만9670명의 한국 이민자들이 살고 있다”며 “한국인끼리 사회인 야구팀을 만들 정도로 한국인에게 야구 인기는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2019시즌 67승 95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고전했다. 비시즌 류현진을 영입하는 등 새 시즌에 대한 기반을 닦은 토론토는 내년 시즌 예년보다 더 높은 인기와 함께 도약을 꿈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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