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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다저스, 류현진에 제시한 금액 토론토에 못 미쳐”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01 14:36
2020년 1월 1일 14시 36분
입력
2020-01-01 14:36
2020년 1월 1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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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훨씬 못미치는 계약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LA타임스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토론토와 같은 4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연봉 규모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에서 데뷔해 2019년까지 7년간 활약했다. 수술과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적도 있었지만 올해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는 등 다저스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FA를 선언했다. 류현진 측은 여러 팀과 접촉했지만, 다저스의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었다.
LA타임스는 “익명의 제보자가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다저스도 토론토와 같은 4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연평균 금액이 토론토가 제시한 것보다 훨씬 낮았다”고 전했다.
결국 류현진은 자신의 가치를 더 인정해준 토론토를 선택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에게 4년 8000만달러의 거액을 안겼다. 선발진이 부족한 토론토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거액을 류현진에게 투자했다.
류현진 역시 계약기간, 금액에 모두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상 없이 풀타임을 던져 지난 시즌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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