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유럽에서 떠오를 스타 50명’을 소개하며 이강인의 이름을 포함했다.
UEFA는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지난해 9월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고, 같은 달 UEFA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최연소 한국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를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로 이끌었다.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 왼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쉬고 있지만 최근 팀 훈련에 돌아와 복귀를 눈앞에 뒀다. 부상으로 인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강인 외에 안수 파티(FC바르셀로나),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스 제임스(첼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 트로이 패럿(토트넘 핫스퍼) 등 쟁쟁한 선수들이 5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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