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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WS 7차전 패전투수, 우승팀인 워싱턴과 계약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03 15:59
2020년 1월 3일 15시 59분
입력
2020-01-03 15:59
2020년 1월 3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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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윌 해리스 3년 2400만달러에 계약
워싱턴 내셔널스가 윌 해리스를 영입하며 불펜진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해리스가 워싱턴과 3년 2400만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해리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을 거치며 419경기에 등판, 396⅓이닝을 소화하며 23승18패112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휴스턴에서 68경기 4승1패26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50으로 뛰어난 성적을 냈다.
공교롭게도 해리스의 지난해 마지막 경기는 워싱턴전이었다.
워싱턴과 월드시리즈 7차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해리스는 하위 켄드릭에게 역전 투런을 허용했다.
해리스를 무너뜨린 워싱턴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고, 휴스턴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된 해리스도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약 2개월여 만에 자신을 울렸던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해리스는 2020시즌부터 워싱턴의 승리를 위해 공을 던지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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