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배구단과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주관, 주최한 ‘2020 현대캐피탈 KOVO배 유소년 배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유소년 클럽 활성화와 배구 저변 확대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과 현대캐피탈 배구단 복합베이스캠프 등 총 4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남녀 프로배구 11개 팀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클럽 25개 팀에서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부 혼성, 중등부 남·녀팀으로 구분해 예선과 본선 그리고 결승이 차례로 열렸다.
초등부 혼성에서는 ‘OK저축은행 유소년 배구단’, 중등부 여자 팀에서는 ‘KB스타즈 청소년’, 중등부 남자팀에서는 ‘스카이워커스 유스클럽’팀이 우승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경기장마다 선수 가족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배구 꿈나무 선수들도 착실히 다져온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스카이워커스 유스클럽팀 초등부 주장 김건우군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경기장에서 뛰며 조금은 떨렸지만, 진짜 선수가 되어 경기를 한 것 같아 너무 좋았다”며 대회 참가 소감을 이야기했다.
대회에 참석했던 각 구단 배구 관계자들과 KOVO는 향후 적극적으로 유소년 클럽 육성과 클럽 대항전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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