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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팬들이 뽑은 2010년대 LPGA 최고 골퍼 등극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11 09:59
2020년 1월 11일 09시 59분
입력
2020-01-11 09:59
2020년 1월 11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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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팬들이 뽑은 2010년대 최고의 여성 골퍼로 선정됐다.
LPGA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인비가 최근 10년 최고 선수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박인비는 브룩 헨더슨(캐나다)과의 팬 투표 결승전에서 53%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LPGA는 우승 기록과 세계랭킹, 올해의 선수상, 평균 타수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16명의 최종 후보를 선별한 뒤 지난달부터 팬투표를 진행해왔다.
박인비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투표에서 미셸 위, 박성현, 리디아 고, 헨더슨을 차례로 제쳤다. 18번의 우승과 6번의 메이저대회 정상 등으로 201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박인비는 이변 없이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박인비는 지난달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선정 10년 간 최고 여자 골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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