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당한 자국 대표팀을 향해 비관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중국은 15일(한국시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이란에 0-1로 졌다.
중국은 한국(0-1), 우즈베키스탄(0-2)에 이어 이란에도 패하며 3전 전패, 무득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중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3개 대회 연속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나마 2008년은 예선을 통과했던 것이 아니라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것이었다.
시나스포츠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중국의 부진은 계속됐다. 이번이 4회째 출전이었는데 총 12경기에서 1승11패에 그쳤고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이 없다. 중국이 예선을 거쳐 올림픽 본선에 출전한 경우는 1988 서울 올림픽이 유일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구정을 앞두고 중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는 AFC U-23 챔피언십 뿐이었다. 그리고 놀랍지 않게 중국은 3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탈락했다”며 “중국 축구는 미래가 없어 보인다. 중국팬들에게 최악의 결과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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