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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여자 컬링, 예선 8연승으로 세계선수권 진출 확정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18 22:10
2020년 1월 18일 22시 10분
입력
2020-01-18 22:10
2020년 1월 18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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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2020 세계컬링선수권에 나선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컬링선수권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6-5로 꺾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8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안정적인 기량으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첫 경기에서 핀란드를 12-3으로 완파한 한국은 터키와의 2차전에서 7-6 신승을 거뒀다. 이후 이탈리아(9-5), 호주(13-1), 에스토니아(7-2), 멕시코(15-1), 노르웨이(8-6)까지 넘고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예선 2위를 차지한 이탈리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한국은 쓰러지지 않았다.
한국은 2-2로 맞선 4엔드에서 1점을 내주더니 5엔드에서도 1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6~8엔드에서 나란히 1점씩을 보태 승부를 뒤집었다.
9엔드에서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서 1점을 획득, 승리를 확정했다.
‘컬스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은 스킵 김은지, 서드 엄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됐다. 2019~2020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우승으로 4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해 세계선수권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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