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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허웅 형제, 꼬부기·파이리로 변신…조커가 된 김준일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19 15:41
2020년 1월 19일 15시 41분
입력
2020-01-19 15:41
2020년 1월 19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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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은 모터바이크 타고 등장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서 허훈(25·부산 KT), 허웅(27·원주 DB) 형제가 나란히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19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은 특별한 입장 퍼포먼스를 펼쳤다.
KBL은 사전에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이 만드는 입장 퍼포먼스’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원하는 퍼포먼스를 접수했다.
마술쇼가 곁들어진 입장 퍼포먼스에서 올스타 팬 투표 전체 1위에 오른 허훈은 자신의 별명인 꼬부기로 분장해 귀여운 율동을 선보여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그의 형인 허웅은 파이리 분장을 하고 나와 역시 깜찍한 율동으로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팬 투표 2위 김시래(창원 LG)는 아이돌 있지의 ‘달라달라’에 맞춰 그간 연습한 댄스를 펼쳐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장신의 김종규(DB)는 노란색의 피카츄 복장을 차려입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고, 34세의 베테랑 리온 윌리엄스(울산 현대모비스)는 둘리 복장을 하고 깜찍하게 춤을 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일(서울 삼성)은 지난해 흥행몰이를 한 영화 ‘조커’의 주인공으로 변신해 등장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캐릭터 올라프 탈을 쓰고 나온 정희재(LG)도 팬들의 커다란 박수를 받았다.
최준용(서울 SK)은 평소에도 선보이는 ‘돈 뿌리기’ 세리머니를 올스타전에서도 선보였다.
우승반지만 6개를 보유하고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베테랑 가드 양동근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절대강자 캐릭터 ‘타노스’가 착용하는 ‘건틀렛’을 끼고 나왔다.
여기에 김국찬(현대모비스)이 반짝이 의상을 입고 트로트가수 유산슬(유재석)로 분장하는 등 각 올스타 선수들은 팬들이 원하는 콘셉트에 맞춰 팬들에게 인사했다.
올스타 선수들의 특별한 등장 퍼포먼스는 베테랑 가드 전태풍(SK)이 대미를 장식했다. 전태풍은 요란한 소리와 함께 모터바이크를 타고 코트로 나와 커다란 함성을 받았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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