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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모두 믿는’ 팔색조 용병술, 한 번만 더 통하면 도쿄行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21 08:46
2020년 1월 21일 08시 46분
입력
2020-01-21 08:46
2020년 1월 21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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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매 경기 주전 라인업 7명→6명→8명 바꿔
"23명 모두가 주전, 누가 나가도 잘할 것"
22일 호주와 준결승…승리하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
이번에는 몇 명을 바꿀까.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활발한 선수 로테이션으로 ‘팔색조 용병술’을 선보이고 있는 김학범(60) U-23 대표팀 감독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상대로 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상위 세 팀에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기면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도쿄행을 확정할 수 있다.
김 감독이 도쿄행의 분수령이 될 이번 경기에서 또 얼마나 큰 폭의 변화를 줄지 초미의 관심사다. 앞서 매 경기에서 주전 라인업의 절반 이상을 바꾸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7명→6명→8명. 김 감독이 이번 대회 들어 경기마다 바꾼 선발 라인업의 인원이다.
9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이란과의 2차전(12일)에서 무려 7명을 선발 라인업에서 변경했고, 우즈베키스탄과의 3차전(15일)에서는 6명을 바꿨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필드플레이어 20명을 다 활용했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 모두 책임졌다.
세 경기 모두 치열한 한 골차 승부였지만 3전 전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16개 참가국 중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건 한국이 유일하다.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한 ‘죽음의 조’를 가볍게 평정했다.
지면 끝인 토너먼트에서도 김 감독의 파격은 이어졌다. 19일 요르단과의 8강전은 8명의 선수 변화가 있었다.
이번처럼 매 경기 큰 폭으로 선수 구성에 변화를 주는 모습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
결과적으로 태국의 덥고 습한 날씨와 빡빡한 경기 일정을 고려하면 선수들의 경기감각 유지, 체력 관리 그리고 승리라는 결과까지 모두 얻은 셈이다.
또 상대국 입장에서는 한국의 전력을 제대로 파악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선수별 작은 특성이라도 파악해 공략해야 하는 큰 대회에서 매우 불리한 입장이 된다. 분석 대상의 폭이 넓은 것도 불편하다.
이제는 변화를 크게 주지 않는 게 오히려 더 파격일 정도로 다양한 선수 구성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대회 초반부터 “23명 중 누가 그라운드에 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신뢰를 가지고 있다”며 모두가 주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후반에 조커로 들어가는 선수들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이동경(울산)은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구했다. 앞서 이동준(부산)도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후반 12분에 들어가 종료 직전에 승리를 결정하는 귀중한 골을 기록했다.
1승만 더 거두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김학범호다. 호주에 패한다면 3·4위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도쿄에 갈 수 있다. 4위는 문턱에서 좌절의 쓴맛을 보게 된다.
정태욱(대구)은 “3·4위전으로 밀리면 확실히 결승전보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꼭 결승으로 가고 싶은 게 우리의 입장이다”고 전했고, 김진야(서울)도 “3·4위전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호주전을 이겨서 꼭 티켓을 따겠다”고 말했다.
호주와의 경기 2시간 전에 김 감독의 부름을 받을 11명은 누구일까.
[방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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