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는 20일 밤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자신이 표정 문제를 계속 지적받았다고 밝히면서 “매번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시즌 초엔 우울증 초기까지도 갔었다. 이젠 정말 너무 힘들다”고 적었다.
박지수는 “어렸을 때부터 표정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시합 때 일부러 무표정으로 뛰려고 노력하고 억울해도 항의를 안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런데도 ‘표정이 왜 저러냐’ ‘무슨 일 있냐’ 매번 이렇게 말하면 내 귀에 안들어올 것 같나, 일부러 들으라고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그는 몸싸움이 심한 농구 경기에서 어떻게 웃으면서 뛸 수 있겠느냐며 “전쟁에서 웃으면서 총 쏘는 사람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되풀이되는 상황에 박지수는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해서 당장 변할 건 없고 논란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안다”면서도 자신이 글을 올린 이유는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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